설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?

아-- 아-, 대구입니다-

집안 아저씨와 아줌마들에게 사랑을 한몸에 받는 저희 집안 귀염둥이 조카때문에 왔습니다.(야

애기 때 '오빠, 오빠'라고 세뇌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저씨라 불려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.

...........

우리 귀염둥이의 세배는 여전히 어색했지만 아직 귀여울 때입니다, 암요.

귀염둥이를 위해 준비한 세배돈-태계선생님 한장-을 손에 쥐어줬더니 지 엄마한테 갔다주는게 참 귀엽더군요.

최근에 눈이 왔는지 길거리가 얼어있어서 운반(?)할 때는 머리에 얹혀서 이동했습니다.

예전에는 머리를 때리거나 바둥바둥거렸는데 요즘은 얌전해졌더군요.

밥 먹을 때도 예전엔 퍼먹여줘야했는데 이젠 스스로 잘 먹더군요. 흘리면 닦아줘야되지만(...)

..........

나이먹다보니 애들이 왜이리 귀여워보이는지..

어른들이 제가 어렸을 때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실감을 느끼진 못했는데

이제는 좀 알 것 같습니다.

...저도 이제 푼수아저씨가 되는 건가요. orz


ps. 여러분도 즐거운 설 보내셨길 바랍니다.

by Dack | 2008/02/07 17:09 | 별거없는 일상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12)

Commented by 화려한불곰 at 2008/02/07 17:11
크흑 저두 아이들 너무 좋아해요 ㅠ _ㅠ 귀여운..
Commented by 쫑  at 2008/02/07 17:27
dack님도 좋은 설연휴 보내세요~
Commented by 사키히로 at 2008/02/07 17:36
...사촌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니 전 나이 먹는 실감이 나더군요...(...)
욕이 입에 달린 걸 보니 제법 한숨이 나오네요.(泣)
Commented by 검은월광 at 2008/02/07 17:58
애들이 좀 귀엽긴 합니다...근데 저희집애들은 꽤 커서..[먼산]
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/02/07 18:10
저는 아직도 새뱃돈을 받는쪽이라지요.
Commented by 코토네 at 2008/02/07 20:05
사촌 여동생(큰아버지 쪽 따님)에게 "오빠"라고 불린 적은 몇 번 있었...(도망간다) 아무튼 설 잘 보내세요~ ^ ^;
Commented by Minosurin at 2008/02/07 20:12
아하하 전 초딩때 까지 절 기억하고 따르던 조카들이 절 잊어서 슬픕니다 ;ㅁ;
Commented by 살인귀 at 2008/02/07 20:38
전 어린 동생들에게 워낙 휘둘려서 현재 넉다운....
Commented by 날림 at 2008/02/08 02:36
전 사촌들이 전부 남자라 명절날 모이면 사촌들끼리 종합 격투기 최강자전을 펼치는 바람에 그런 추억은 없군요...조카는 세뇌시켜봐야 오빠가 아니라 삼촌이니...OTL
Commented by 魂보다熱血 at 2008/02/08 10:47
저도 아이들을 사랑합니다.
Commented by 블루시드 at 2008/02/08 18:11
아저씨... 크리티컬이군요.^^;
Commented by Dack at 2008/02/09 21:15
화려한불곰//애들은 정말 귀엽지요.
쫑 //감사합니다.
사키히로//어렸을때 충분한 조교가 되지않았나보네요.(한숨
검은월광//크면 끝이죠.(뭣
다스베이더//오오 부럽습니다.
코토네//사촌이므로 넘겼다!(응?
Minosurin//흑...
살인귀//동생들이 많으신가 보군요.;;
날림//orz
열혈//사...랑입니까(...)
블루시드//이 현실에 정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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